비영리민간단체로서 여약사회의 사업

가족들아! 언택트로 우리만나

행사시행일 -  2022년 8월 21일 9:00~   행사장소 - 다대포 해양 레포츠센터

부산광역시 여약사회는 사회봉사를 통한 여약사 위상강화라는 설립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왕래가 힘들어진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을 위로하고 안아주는 사업을 시행하

게 되었습니다.

“언택트로 우리 만나요” 라는 슬로건으로 8월21일 다대포 해양레포츠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21세대

의 다문화가족 70명과 안전요원, 다문화가족센터, 디딤돌, 영상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많은 인원이 함

께 하였습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중 해양체험이 가능한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해양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린 해양 체험을 하고,

본국의 가족에게 전하는 영상편지와 일상사진을 더해서 영상으로 제작할 것입니다.

가족의 해체가 만연한 요즘 소중한 추억으로 한데 뭉친 영상을 고향으로 보내드리려 합니다.

그 영상을 보면 고국의 부모형제들이 자신의 가족이 타국에서 훌륭하게 정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기

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내에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넘어 멀리 고향나라에 있는

가족들이 갖고 있을 그리움까지 어루만져 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비혼과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가 줄고 있고, 소멸 위기에 처한 자치구도 생기

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 1조원에 달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인구 감소 지역에 집중 투자한다는 뉴스도 접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도 많은 이주민들로 채워질 것입니다. 그들 중에서 약사도, 정치지

도자도 생겨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들,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일들이 미래의 리더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본 사업을 지원해준 부산시에 감사드리며 후원하신 모든 개인과 단체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부산시 여약사회는 더불어 사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08.21.

부산시여약사회장 박경옥